충남 아산시 온양4동이 고령 농업인을 위한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온라인 교육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을 위해 마을회관에서 직접 공익직불금 교육을 실시하며, 실질적인 복지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온양4동(동장 이유영)은 9월 4일 득산동 마을회관에서 기본형 공익직불제 의무교육 미이수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익직불금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온라인 시스템 활용이 어려운 고령 농업인과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마련된 현장 중심 프로그램이다.
교육 내용은 농업경영체 등록제도와 공익직불금 신청 시 반드시 준수해야 할 사항들로 구성됐으며, 직불금 감액을 방지하기 위한 실질적 안내가 이뤄졌다. 특히 직불금 수령을 위해 필수인 의무교육 미이수 시 최대 10%의 감액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날 교육에서는 폭염 대응을 위한 온열질환 예방법과 풍수해 대피 행동요령도 함께 안내돼,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 확보에도 힘을 보탰다.
이유영 동장은 “공익직불금은 농업인의 권리이자 책임이 함께하는 제도”라며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