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5 말레이시아 국제관광전(MATTA Fair)’에 참가해 도내 관광자원을 홍보

충남도가 동남아 관광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말레이시아 최대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충남 방문의 해’를 알리며, 백제문화와 서해안 관광자원의 매력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했다.

충청남도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5 말레이시아 국제관광전(MATTA Fair)’에 참가해 도내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현지 여행업계와의 협력 기반을 다졌다.

MATTA Fair는 말레이시아 여행업협회가 주관하는 동남아 최대 규모의 관광 박람회로, 매년 수십만 명의 방문객과 수천 개의 여행사가 참여하는 행사다. 충남도는 이번 박람회를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글로벌 홍보의 첫 관문으로 삼고, 천안시와 공동으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현장에서는 △충남 관광 홍보영상 상영 △기업-소비자 간 상담(B2C) △SNS 팔로우 이벤트 △기념품 배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백제문화유산과 서해안 자연경관, 체험형 관광 콘텐츠 등 충남만의 독창적인 관광 자산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홍보를 넘어, 말레이시아 관광협회 및 현지 여행사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향후 동남아 대상 마케팅 전략 수립에 필요한 수요와 트렌드를 파악하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