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협약 후 기념촬영 모습

충남 아산시 둔포면이 고독사 예방을 위한 사회적 관계망 형성에 나섰다. 어울림센터와 행복키움추진단, 행정복지센터가 손잡고 ‘마을 사랑방’ 역할을 강화하며 지역 복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아산시 둔포면 어울림센터(위원장 백락순)는 9월 4일 둔포면행정복지센터(면장 이모완), 둔포면 행복키움추진단(민간단장 유영숙)과 함께 고독사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행복키움 특화사업인 ‘밖으로 한걸음, 차 한잔 하고 가세요’의 일환으로, 외부 활동을 꺼리는 저소득 1인 가구와 고독사 위험군, 사회적 고립이 우려되는 청·장년층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대상자가 일정 횟수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어울림센터 카페 음료 쿠폰을 지원받게 되며, 이를 통해 자연스러운 외부 활동을 유도하고 마을 단위의 지지적 관계망을 형성하는 방식이다.

어울림센터는 주민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하며, ‘마을 사랑방’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백락순 위원장은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의 소식을 접할 때마다 안타까웠다”며 “어울림센터가 따뜻한 사랑방이 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영숙 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주민들이 서로 힘이 되는 관계망이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행복키움추진단도 어려운 이웃 발굴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모완 면장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관심과 온정을 나눠주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