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자전거대여소

아산시의 대표적인 자전거 명소인 공영자전거대여소가 가을철 성수기를 맞아 야간 운영을 확대한다. 시민들의 야간 라이딩 수요 증가에 발맞춰, 아산시시설관리공단은 오는 9월 6일부터 11월 30일까지 대여소 운영 시간을 기존보다 3시간 연장해 오후 9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공단에 따르면 자전거대여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던 기존 시간에 더해, 평일과 주말 모두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단,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3일부터 9일까지는 운영이 중단된다.

야간 이용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공단은 자전거에 전조등과 후미등을 설치하고, 헬멧과 안전조끼 등 보호장비를 철저히 준비했다. 특히 은행나무길과 신정호 일대는 조명과 경관이 잘 갖춰져 있어 야간 라이딩에 적합한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가을철 선선한 날씨 덕분에 저녁 시간대 자전거를 찾는 시민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야간 운영을 통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자전거 이용 문화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김효섭 아산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야간 라이딩은 매력적인 활동이지만,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자전거 이용 시 보호장비 착용과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