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구 군수가 주요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모습

충남 예산군이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마무리하고, 군정 정상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최재구 군수와 김택중 부군수가 주요 현안사업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침체됐던 행정의 재가동을 선언했다.

예산군은 지난 7월 중순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피해 복구 작업을 최근 완료하고, 9월 5일 최재구 군수와 김택중 부군수가 주요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단순한 현장 확인을 넘어, 수해 복구에 집중하느라 다소 지연됐던 군정 핵심 사업들을 다시 본궤도에 올리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군은 이를 통해 일상 회복은 물론, 중장기적 지역 발전을 위한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점검 대상은 △봉대미산 도시숲 복합문화 공간 △예산역전시장 현대화 △전통주 체험장 △봉수산 자연휴양림 야영장 △예당호 수상레저시설 △추사서예 창의마을 등 총 17개 사업으로, 예산군의 관광·문화·경제 인프라를 아우르는 핵심 프로젝트들이다.

현장에서 각 사업의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보고받은 최 군수는 “집중호우로 드러난 배수 문제와 사면 붕괴 등 취약점을 철저히 보완해 유사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