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단념청년을 대상으로 청년도전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충남 천안시가 구직을 포기한 청년들에게 다시 한 번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을 통해 2021년부터 현재까지 153명의 청년이 취업 또는 창업에 성공하며, 지역 청년 정책의 실효성을 입증하고 있다.

천안시는 2021년부터 운영 중인 ‘청년도전지원사업’을 통해 올해 8월 말 기준 총 153명의 구직단념 청년이 사회 진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만 22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얻었으며, 현재도 103명이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어서 향후 성과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천안청년센터 이음과 협력해 운영되며, 청년들의 심리적 회복과 직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참여자는 단기(5주), 중기(15주), 장기(25주) 과정 중 선택해 프로그램을 이수할 수 있으며, 수료 시 최대 350만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참여자 211명 중 절반 이상인 108명이 이미 수료를 마쳤고, 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국민취업제도, 구직도약보장패키지, 직업훈련 등 다양한 일자리 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최근 고립·은둔 청년이 증가하는 사회적 흐름에 대응해 요리 프로그램 등 생활밀착형 활동을 통해 사회적 연결을 회복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단순한 취업 지원을 넘어 청년의 삶 전반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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