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_개최한_이스포츠_친선_교류전에_참가한_일본_구마모토현_치하라다이고등학교_학생들의_모습(2024.8.27.-29.)
충남도가 이스포츠를 매개로 청소년 간 국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오는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천안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리는 ‘2025 이스포츠 페스티벌 인 충남’은 단순한 게임 대회를 넘어, 문화와 우정을 나누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일본의 나라현·시즈오카현·구마모토현, 그리고 인도네시아 서바자주의 청소년들이 초청돼 충남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이스포츠 친선전을 펼친다. 참가자들은 팀을 이뤄 협동심을 기르고, 실력을 겨루며 자연스럽게 교류의 장을 넓힌다.
행사 기간 중에는 국내 대표 게임 기업을 방문해 게임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직접 체험하고, 충남안전체험관에서 지진·화재 등 재난 대응 훈련도 진행된다. 이는 단순한 오락을 넘어 실생활에 필요한 안전 의식까지 함양하는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충남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경쟁’보다 ‘소통’과 ‘우정’을 핵심 가치로 삼고, 지속 가능한 국제 청소년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한다. 윤주영 충남도 투자통상정책관은 “이스포츠는 언어와 문화를 초월한 새로운 국제 공용어”라며 “이번 교류가 지방외교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