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비즈니스 혁신 경영자 과정' 단체 기념 촬영 중이다
충남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이 막을 올렸다. 선문대학교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사업단은 지난 9일 아산캠퍼스 국제회의실에서 ‘제21기 충남비즈니스 혁신 경영자 과정’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남지역본부와 사단법인 강공회가 공동 후원하며, 지역 산업의 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산·학·관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올해 과정은 ‘AI를 활용한 기업 성장과 혁신’을 핵심 주제로 설정해, 생성형 AI 기술의 실제 비즈니스 적용 사례와 실습 중심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개강식에는 문성제 선문대 총장을 비롯해 권진백 RISE 사업단장, 김범수 아산시 부시장, 고형석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역본부장 등 주요 기관 인사들이 참석해 지역 산업의 미래 비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문 총장은 “AI는 기업 혁신의 핵심 동력이며, 지역 경제 경쟁력의 기반”이라며 산학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육은 9월 9일부터 11월 18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ChatGPT와 Microsoft Copilot 실습, AI 영상 콘텐츠 제작, ESG 전략 수립 등 실무 중심 강의를 통해 각 기업에 맞는 디지털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첫 강의는 ‘생성형 AI 개요와 비즈니스 활용 사례’로 시작됐으며, 이후 참가자들은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기업별 적용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수료자에게는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되며, 향후 동문 네트워크를 통한 공동 사업 발굴, 국내외 연수 등 후속 지원도 이어진다. 선문대 관계자는 “이번 과정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지역 기업이 AI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 지원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