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추진 중인 대규모 민간공원 특례사업 ‘용화체육공원’ 오세현 아산시장은 9일 현장을 직접 찾아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

아산시가 추진 중인 대규모 민간공원 특례사업 ‘용화체육공원’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9일 현장을 직접 찾아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며,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데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용화체육공원은 지난 2022년 착공된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전체 면적 23만여㎡ 중 약 70%는 공원으로 조성되고 나머지 30%는 공동주택 등 비공원 시설로 개발된 뒤 기부채납되는 방식이다. 현재 해당 부지에는 1,58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며, 공원 조성에는 다목적 잔디마당, 실내체육관, 숲속 힐링원, 남북을 잇는 도로 등이 포함된다.

이번 현장 방문에서 오 시장은 실내체육관 공사 현황과 공원을 관통하는 신설도로 터널 구간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최근 공사 일정이 내년 말까지 연장된 가운데, 공정률과 안전성 확보가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오세현 시장은 “민간특례사업은 공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모델인 만큼, 시민을 위한 공간 조성이라는 본래 취지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시행사와 관련 부서가 책임감을 갖고 문제를 해결해 아산을 대표하는 공원으로 완성해 달라”고 강조했다.

용화체육공원은 단순한 녹지 공간을 넘어, 문화·체육·주거가 어우러지는 복합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