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둔포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둔포한마음라이온스클럽 정명숙 회장과 행복키움추진단 공동단장 이모완·유영숙 등이 참석해 지역 내 고립된 이웃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
아산시 둔포면에서 지역사회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민·관 협력 모델이 본격 가동된다. 둔포한마음라이온스클럽과 둔포면 행복키움추진단이 고독사 예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정기 모니터링과 맞춤형 복지 연계를 통해 위기가구 지원에 나선다.
9일 둔포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둔포한마음라이온스클럽 정명숙 회장과 행복키움추진단 공동단장 이모완·유영숙 등이 참석해 지역 내 고립된 이웃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둔포라이온스클럽은 현재 매월 저소득가정에 반찬을 지원하고 있으며, 회원과 대상자 간 1:1 결연을 통해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위기 징후가 포착되면 즉시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정명숙 회장은 “고독사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지금, 이웃의 안부를 직접 챙길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믿음으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유영숙 공동단장은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전해주시는 라이온스클럽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행복키움추진단도 위기 이웃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둔포한마음라이온스클럽은 2022년부터 저소득 아동을 위한 ‘사랑의 치킨데이’를 운영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독사 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이 더욱 촘촘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