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위 현장방문 서해삼육고등학교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지역 사립학교의 교육환경을 직접 점검하며, 학생 안전과 학습권 보장을 위한 실질적 개선책 마련에 나섰다. 생태농업 특화 교육기관까지 포함한 이번 현장 방문은 지역 교육의 다양성과 지속가능성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였다.

11일,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상근)는 제361회 임시회 기간 중 홍성군에 위치한 서해삼육고등학교와 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를 방문해 교육시설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지역 내 다양한 교육기관의 실제 환경을 면밀히 살펴보고,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쾌적한 교육 여건 조성을 위한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해삼육고등학교에서는 교실, 특별실, 기숙사 등 주요 시설을 중심으로 사립학교 운영의 투명성과 학사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위원들은 시설 노후화 문제와 안전관리 체계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하며, 학생 중심의 교육환경 조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방문한 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에서는 본관과 실업교육관을 둘러보고, 친환경 농업교육 프로그램의 운영 현황을 확인했다. 위원들은 생태농업이라는 지역 특화 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교육공간 재구조화와 프로그램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점검을 통해 교육위원회는 △사립학교 운영의 투명성 제고 △노후 시설 개선 및 현대화 △학생 안전과 학습권 보장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 △지역 특화 교육 경쟁력 강화 필요성 등을 확인했다.

이상근 위원장(홍성1‧국민의힘)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