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가 유보통합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보육 현장을 직접 찾았다. 아산시 삼성트라움어린이집과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한 특별위원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제도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충남도의회 ‘충남형 유보통합 추진 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응규)는 지난 12일 제4차 회의와 연계해 아산시 내 주요 교육·보육 기관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 점검에는 김응규 위원장(아산2·국민의힘), 정병인 부위원장(천안8·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위원 8명과 도교육청, 아산교육지원청, 의회사무처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첫 방문지는 ‘어린이집-초등학교 이음교육’ 시범사업이 진행 중인 삼성트라움어린이집이었다. 위원들은 유아기에서 초등교육으로의 자연스러운 전환을 위한 교육과정 연계 필요성과 안정적인 지원책 마련에 대해 논의했다.
김응규 위원장은 “아이들의 전인적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현장 관계자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유치원 중심의 이음교육을 어린이집까지 확대한 것은 큰 진전이며, 차별 없는 교육·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오후 일정에서는 아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를 찾아 지역 영유아와 보호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점검했다. 위원회는 지자체와 전문기관의 협력 강화를 통해 유보통합 정책의 안정적 정착을 도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