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 천안이 그 첫걸음을 내디뎠다. 천안시의회가 청년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며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본격화했다.
천안시의회는 지난 12일 열린 제28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상구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대표 발의한 ‘천안시 청년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번 조례는 청년층의 사회적 참여를 촉진하고, 지역 내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적 틀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례에는 청년친화도시 조성의 기본 원칙과 시장의 책무, 중장기 계획 수립, 청년친화도시 위원회 설치, 정책 연구 및 예산 지원, 유관 기관과의 협력 강화 등 실질적인 실행 방안이 담겼다.
이상구 의원은 “청년들이 천안에서 꿈을 꾸고 실현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 조례의 핵심”이라며 “단순한 선언이 아닌, 지속 가능한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의회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천안시는 이번 조례를 바탕으로 청년정책의 방향성을 구체화하고, 청년층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