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화랑훈련 일일상황보고회

아산시가 실전 같은 위기 대응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천안아산역 테러 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을 중심으로,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며 시민 안전 확보에 나섰다.

아산시는 9월 16일 오전 9시,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5 화랑훈련 일일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공무원, 군부대, 소방서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5일부터 접수된 훈련 상황에 대한 대응 조치와 개선 방안을 집중 점검하는 자리였다.

특히 천안아산역에서 발생한 폭발물 테러 상황을 가정한 훈련 결과를 공유하며, 시의 대응 체계와 보완 사항을 논의했다. 관계기관 간 협력 프로토콜도 함께 검토되며, 실전 대응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보고회에서는 종합상황실 안전총괄과장의 일일상황보고와 함께, 제3585부대 2대대 예비군 지역대장의 군 상황 보고가 이어졌다. 민·관·군이 함께 참여한 이번 훈련은 통합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의미를 더했다.

김범수 아산시 부시장은 “이번 화랑훈련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조치를 통해 아산시의 대응 능력을 점검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어떤 위기에도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