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제29회 노인의날 기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천안시가 제29회 노인의 날을 맞아 어르신들의 삶과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다시 빛나는 당신의 청춘’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노년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공경과 존중의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천안시는 9월 29일 시청 봉서홀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대한노인회 천안시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의원, 대한노인회 임원, 경로당 회장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대한노인회 사회교육 교육생으로 구성된 ‘은빛 난타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초청가수 무대, 천안시립무용단의 특별공연이 이어지며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모범 어르신과 노인복지 유공자 48명이 시장·시의장·국회의원·도의장·지회장 표창을 수상하며 그간의 헌신과 노고를 인정받았다.
행사장에는 ‘청춘 네일아트’, ‘청춘 리마인드 사진관’ 등 체험 부스가 마련돼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했으며, 한국주택금융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유관기관의 홍보부스를 통해 실질적인 건강·안전·금융 정보를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오늘 이 자리는 어르신들의 삶을 되돌아보고, 그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라며 “노년이 단지 지나온 시간이 아닌, 여전히 빛나는 청춘임을 확인하는 뜻깊은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