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취재 =뉴스온라인, 아산데일리] 아산문화재단( 유성녀 대표이사)이 보낸 적 없는 안내 문자가 아산시 문화인 사용자에게 전송되어, 해킹 시도가 아닌지에 대한 우려로 보안 문제에 경각심이 제기되고 있다
▲아산문화재단이 "보낸 적 없는 입금 계좌 안내 문자 전송이 됐다"고 밝혀, 해킹 시도 의혹이 제기됐다
이는 9월 22일, 아산문화재단이 문자와 카카오톡 문화인 채널로 무통장 입금 계좌번호를 전송하면서 해킹된 것이 아닌지 걱정하는 시민들의 우려에 취재가 시작됐다.
▲아산문화재단이 "보낸 적 없는 입금 계좌 안내 문자 전송이 됐다"고 밝혀, 해킹 시도 의혹이 제기됐다
사건 발생 시간은 문자는 11시 46분, 카카오톡 채널은 12시 1분 발송됐다.
이에 아산시문화재단 관계자는 “해당 시간에 문자와 카카오톡 채널에 알림을 보낸 적이 없었다.“며 ”아산문화재단 홈페이지에 시민 긴급 안내 공지를 올렸다“고 밝혔다.
해당 공지는 아사문화재단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사칭해 무통장입금 및 금전 요구 문자가 발송되었다“며 ”아산문화재단은 어떠한 경우에도 무통장입금 요구, 금전 송금 지시, 계좌번호 전달 등을 절대 하지않는다“고 전하고 ”문자를 받은 경우 입금을 하지말고 경찰청 112신고와 118 전화 금융사기 신고센터에 신고해 달라“고 공지를 올렸다.
▲아산문화재단의 공연예매와 고객정보 관리를 대행하고, 문자전송을 하는 문화인 대행사 홍페이지
취재 결과 문화인 문자전송 대행사 측에서는 “컴퓨터 로그인 기록과 IP가 아산시문화재단으로 나왔다”며 “문화인 대행사가 해킹된 문제는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아산문화재단은 “문화인 대행사에 로그인 할 수 있는 아이디와 비번은 소수만 알고 있고, 철저히 보안으로 관리를 한다”고 전했다.
▲해당 가상 계좌로 입금을 시도했지만 다행이 입금이 되지는 않았다. 취재결과 아산시문화재단 가상계좌는 맞는것으로 확인 됐다
하지만 아산문화재단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느낌이 들어 경찰서에 신고했는데, 보이스 피싱은 아닌 것으로 파악이 되었다”며 “악성프로그램이 깔려있는지 보안점검을 바로 실시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아산문화재단 유성녀 대표는 “문화인 대행사 업체에서 어떤 경로로 문자전송이 되었는지 알려주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시스템이다”라며 “시민 걱정이 없도록 자체 보안검사를 더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문자를 받은 아산 시민은 “아산문화재단에서 보낸 적이 없는 계좌 안내 문자가 전송된 것이 보이스피싱 사기 범죄 전에 시험하기 위해 보낸 것이 아닌지 우려스럽다”는 지적을 했다.
이에 아산문화재단 직원에 대한 전반적인 해킹 범죄 사례 인식 교육과 보안 교육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