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스마트온 미래비전단 정책연구과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천안시가 청년 공무원들의 창의적 정책 제안을 실현 가능한 행정 아이디어로 발전시키기 위한 실습형 컨설팅에 나섰다. ‘스마트온 미래비전단’의 정책연구과제 고도화를 위한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강의를 넘어 실전 중심의 맞춤형 코칭으로 구성돼, 정책 혁신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천안시는 9월 29일 신라스테이 천안에서 ‘스마트온 미래비전단’의 정책연구과제 고도화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온 미래비전단은 MZ세대 공무원 25명으로 구성된 정책연구모임으로, 참신하고 실효성 높은 아이디어를 발굴해 시정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컨설팅은 연말 최종발표회를 앞두고 정책과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실습형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기존의 강의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팀별 중간발표, 전문가 코칭, 분과별 맞춤형 컨설팅 등 실전 중심의 구성으로, 참여 공무원들이 직접 정책을 다듬고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미래비전단은 컨설팅을 통해 정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최종발표회에서 결과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수 제안은 실무부서의 검토를 거쳐 실제 시정에 반영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아이디어 발굴을 넘어, 청년 공무원의 정책 참여가 행정 혁신으로 이어지는 구조적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차명국 천안시 기획조정실장은 “젊은 공무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전문가와 함께 다듬어가는 과정 자체가 정책혁신을 이끄는 동력”이라며 “미래비전단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시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으로 연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