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윤정문)은 가온어린이집(원장 구수정), 아침해어린이집(원장 박종희), 키즈더원어린이집(원장 김인숙)으로부터 총 52개의 후원 저금통을 기탁
충남 아산의 세 어린이집이 아이들과 함께 모은 저금통을 아산시장애인복지관에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지난 15일,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윤정문)은 가온어린이집(원장 구수정), 아침해어린이집(원장 박종희), 키즈더원어린이집(원장 김인숙)으로부터 총 52개의 후원 저금통을 기탁받았다. 이번 전달식에는 세 어린이집의 원장과 교사, 원아 64명이 직접 복지관을 방문해 나눔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각 어린이집 원장들은 “아이들이 직접 모은 동전이 누군가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배려와 공감의 가치를 배웠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키즈더원어린이집 김인숙 원장은 “아이들이 기부를 통해 자부심을 느끼는 모습을 보며 교육 이상의 의미를 느꼈다”고 전했다.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윤정문 관장은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담긴 정성이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며 “이러한 나눔이 지역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된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이 추진 중인 2025년 기획후원사업 ‘동전아~놀자!’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아산시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동들이 저축과 기부를 통해 나눔의 기쁨을 체험하고, 건강한 시민의식과 공동체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전달식 당일, 복지관은 방문한 아이들을 위해 햇살정원에서 에어바운스, 비눗방울 놀이, 장애 이해 그림책 읽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마련해 복지관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장애 감수성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했다.
‘동전아~놀자!’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은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상생혁신팀(041-545-772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