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한마당 현장 사진

충청남도교육청이 독도의 날을 맞아 지역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독도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교실 안 배움을 교실 밖 실천으로 확장하며, 독도에 대한 역사적 인식과 영토 수호 의지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1일, 독도의 날(10월 25일)을 기념해 ‘독도한마당’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남교육청과 도내 14개 시군 교육지원청이 공동 주관했으며, 학교 독도교육주간을 지원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행사는 충남교육청 야외무대와 각 교육지원청 지정 대표학교에서 동시에 진행되었으며, 초·중·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 주민 등 약 5,000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충남교육청 야외무대에서는 김지철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공동체 대표 4명이 독도수호 결의문을 낭독하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한국케이팝고 학생들이 ‘홀로아리랑’을 합창과 무용으로 표현한 특별공연을 선보였고, 참가자 전원이 ‘독도는 우리 땅’ 음악에 맞춰 플래시몹과 합창을 함께하며 독도 사랑을 몸짓으로 표현했다.

행사의 마지막은 대형 태극기를 들고 ‘독도야 격렬히 사랑해’를 외치는 퍼포먼스로 마무리되었다. 독도와 격렬비열도를 함께 담아낸 상징적 표현은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김지철 교육감은 시작 선언에서 “오늘 우리가 내는 목소리와 몸짓은 우리 영토를 수호하고 당당하게 지켜나가자는 충남교육공동체의 의지와 약속”이라며 “교실 안 배움이 교실 밖 실천으로 이어지는 독도교육, 역사교육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