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지역 먹거리 정책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할 시민 참여형 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한다. 지속가능한 먹거리 체계 구축을 위한 민관 협력의 장이 열릴 예정이다.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제3기 아산시 먹거리위원회’ 위원을 오는 11월 3일부터 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지역 먹거리 정책을 설계하고 실행 방향을 제시하는 민관 거버넌스 기구로, 「아산시 먹거리 보장 기본조례」에 따라 운영된다.
위원회는 △먹거리 생산·유통·소비 분야 전문가 △시민단체 및 소비자단체 관계자 △일반 시민 등 50명 내외로 구성되며, 임기는 2년이다. 위원들은 지역 먹거리 계획 수립과 관련된 주요 사안을 심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아산시청 누리집에서 모집공고를 확인한 뒤, 이메일 또는 농식품유통과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먹거리위원회는 시민과 행정이 함께 지역 먹거리의 미래를 설계하는 핵심 플랫폼”이라며 “먹거리 복지와 지속가능한 순환체계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