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는 10월 21일, 천안 도장초등학교 학생 26명과 지도교사 3명이 참여한 가운데 ‘찾아가는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
충청남도의회가 천안 도장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하며, 지방자치와 민주주의의 원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학생들은 의장 선거부터 조례안 처리까지 실제 의정활동을 경험하며 주민대표의 역할을 배웠다.
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는 10월 21일, 천안 도장초등학교 학생 26명과 지도교사 3명이 참여한 가운데 ‘찾아가는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지방의회의 역할과 회의 절차를 직접 체험하며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의장 선거로 시작됐다. 출마한 학생들이 정견을 발표한 뒤, 투표를 통해 의장을 선출하는 과정을 거치며 선거의 의미와 절차를 배웠다. 이어 학생들은 도의원 역할을 맡아 ‘쓰레기 분리 배출 실천’과 ‘학교 급식 남기지 않기’라는 주제로 2분 발언을 진행했다.
또한 ‘교내 복도에서 뛰기 금지에 관한 조례안’과 ‘교내 휴대전화 사용에 관한 조례안’ 등 두 건의 조례안을 발의하고, 찬반 토론을 통해 실제 회의처럼 조례안을 처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정책 입안의 복잡성과 중요성을 체감했다.
도의회 관계자는 “청소년 의회교실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지방자치의 핵심 원리를 배우는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민주주의의 가치를 이해하고,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