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스마트라이노, 제19회 전국파라아이스하키대회 준우승

장애인 스포츠의 저력을 보여준 아산스마트라이노 파라아이스하키팀이 전국대회에서 값진 성과를 거뒀다.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이 운영하는 이 팀은 최근 열린 ‘제19회 이성근배 전국파라아이스하키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지역 장애인 체육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난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아산스마트라이노는 예선부터 강한 기세를 보였다. 첫 경기에서 비장애인팀 ‘파라스타즈’를 5대 1로 제압한 데 이어, 두 번째 경기에서는 ‘인천국제바로병원팀’을 4대 1로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강호 ‘전북 아리울팀’과 맞붙어 치열한 접전을 벌였으나,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경기 내내 끈질긴 수비와 조직적인 팀워크로 관중의 박수를 받은 아산스마트라이노는 팀명처럼 강인한 정신력을 보여줬다.

윤정문 아산시장애인복지관장은 “선수들이 보여준 열정은 아산시 장애인 스포츠의 미래를 밝히는 신호탄”이라며 “복지관은 앞으로도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훈련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산스마트라이노는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이 운영하는 생활체육팀으로, 장애인의 스포츠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통합 스포츠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복지관은 이외에도 ▲아산휠스파워 휠체어농구단 ▲데굴데굴 볼링교실 ▲아산장복 라이노스 야구단 ▲스마일배드민턴 동호회 ▲스마트당구 동호회 ▲발달장애인 농구팀 등 다양한 전문·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장애인 체육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의 꿈의스포츠팀은 장애인 체육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 문의를 받고 있으며, 전화(041-545-7727, 내선 5번) 또는 복지관 방문을 통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