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정원사들이 정원관리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천안시가 시민의 손으로 도시의 녹색 품격을 높이고 있다. 시민정원사들이 자발적인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 곳곳의 정원을 가꾸며, 정원문화 확산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천안시는 2021년부터 시민정원사 양성과정을 운영해오며, 현재까지 총 54명의 시민정원사를 배출했다. 이들은 오는 11월까지 정원관리 봉사활동을 통해 공공 및 민간 공간의 녹지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원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시민정원사들은 단순한 식재 작업을 넘어, 지역의 특성과 계절에 맞는 식물 배치, 지속 가능한 정원 유지관리 등 전문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의 손길이 닿은 공간은 단순한 녹지에서 벗어나, 시민의 휴식처이자 도시의 정체성을 담은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천안시는 이러한 시민참여형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정원 가꾸기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원교육, 공동정원 조성, 정원문화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누구나 정원문화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주식 정원녹지과장은 “시민정원사들의 헌신 덕분에 천안의 정원이 점차 아름답게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