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아또 색소폰앙상블

천안의 가을밤이 색소폰 선율로 물든다. 베아또 색소폰앙상블이 오는 10월 29일 오후 7시, 천안시 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 대공연장에서 제18회 정기연주회 ‘색소폰으로 그리는 가요’를 개최한다. 클래식과 대중가요, 영화 OST가 어우러진 이번 무대는 깊어가는 계절 속 감성 충만한 음악의 향연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베아또아트컴퍼니가 주최하고 베아또 색소폰앙상블이 주관하며, 실버스타 주간보호센터, 현대자동차 번영로대리점, 정겨운 자매오리가 후원한다. 20인조 팡파르 밴드가 함께해 웅장하고 풍성한 앙상블 사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천안시, 베아또 색소폰앙상블 제18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무대에는 영화 ‘콰이강의 다리’ OST 〈The Bridge On The River Kwai〉,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Paul Anka의 〈Diana〉, 영화 ‘첨밀밀’ OST, 〈Rivers of Babylon〉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색소폰의 따뜻한 음색으로 재해석돼 관객과 만난다.

특별 협연 무대도 마련된다. 메조소프라노 전일안이 부르는 〈Nella Fantasia〉, 트럼펫 박성권의 〈Il Silenzio〉, 테너 색소폰 박진수의 〈Desperado〉가 공연의 깊이를 더하며, 한국 대중가요 명곡인 〈잊혀진 계절〉,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님과 함께〉, 〈안동역에서〉도 색소폰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베아또 색소폰앙상블은 베아또아트컴퍼니 산하의 아마추어 연주 단체로, 색소폰을 사랑하는 연주자들이 모여 활동하고 있다. 정기연주회 외에도 찾아가는 음악회, 지역사회 연계 공연 등을 통해 음악의 즐거움을 나누고 있으며,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임재성 베아또아트컴퍼니 회장은 “이번 정기연주회는 가을의 정취 속에서 색소폰이 그려내는 가요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함께해 음악의 따뜻한 울림을 나누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