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의 대표 농산물인 사과가 가을 축제의 주인공으로 돌아왔다. 예산군은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예산상설시장 일원에서 ‘청춘사과’를 주제로 ‘제22회 예산사과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전통과 젊은 감성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가을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로 22회를 맞는 예산사과축제는 ‘청춘사과’라는 주제를 내세워, 사과의 신선함과 활력을 다양한 콘텐츠로 풀어낸다. 축제장 중심에는 ‘예산사과 세일페스타’가 열려, 방문객들이 직접 신선한 예산사과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애플공원(애플파크)’이라는 체험 공간이 마련돼 사과를 활용한 디저트 만들기, 사과공예, 포토존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준비됐다. 특히 사과를 테마로 한 코스튬을 입은 연기자들이 축제장 곳곳을 누비며 관람객과 소통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24일 오후 6시에 열리는 개막식이다. 이날은 인기 트로트 가수 장민호의 축하공연이 예정돼 있어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예산능금농협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예산상설시장에서 삼국축제와 함께 열려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예산사과의 진한 풍미와 지역의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