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아산시지부와 아산시 여성조직이 공동으로 주관한 ‘도농협동 도시민 체험단’ 행사가 22일 진행

농업과 도시의 경계를 허물고 상생의 가치를 나누는 현장이 아산에서 펼쳐졌다. 농협중앙회 아산시지부와 아산시 여성조직이 공동으로 주관한 ‘도농협동 도시민 체험단’ 행사가 22일 진행되며, 도시 소비자들이 직접 농촌 문화를 체험하고 농산물을 구매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아산시 여성조직 회원 50명으로 구성된 ‘주부 농산물 체험 구매단’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 고추장 만들기 체험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체험장에서는 고추장 재료를 직접 버무리고 항아리에 담는 과정이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은 선조들의 삶과 지혜를 몸소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는 고소한 된장 냄새와 함께 웃음소리가 번졌고, 참가자들은 “고추장을 직접 만들어보니 농촌의 정성과 품이 느껴진다”며 “단순한 체험을 넘어 농업의 가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협의 도농상생 추진사업의 일환으로, 도시민이 농촌을 직접 체험하고 농산물을 구매함으로써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소비자와 생산자 간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규황 농협 아산시지부장은 “도시민과 지역 농촌의 다양한 교류와 체험을 통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고 협력하는 가치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농협 아산시지부는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소비자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체험단 활동은 도시민의 농업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아산시 여성조직은 지역사회 봉사와 문화활동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행사 역시 지역 공동체의 참여와 협력을 기반으로 기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