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아산시장 코닝정밀소재 방문

충남 아산시가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최근 글로벌 유리소재 기업 코닝정밀소재㈜를 직접 방문해 지역경제 회복과 기업 상생 방안을 논의하며, 아산을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4일, 오세현 시장은 아산 탕정 디스플레이시티1단지에 위치한 코닝정밀소재 본사를 찾아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디스플레이 산업의 기술 변화에 따른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 산업과의 연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간담회에는 오 시장을 비롯해 이재성 기획경제국장 등 시 관계자와 반 홀(Vaughn M. Hall Jr.) 코닝 대표이사 및 임원진 20여 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코닝의 첨단 유리제품을 공공건축물에 적용하는 방안 △지역 청년 대상 현장 견학 프로그램 운영 △아산페이 혜택 확대 △지역 농산물 활용 등 다양한 협력 과제를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오 시장은 “디스플레이 산업은 초고해상도, 대형화, 폴더블 중심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며, 코닝의 초박막·고기능성 유리 기술이 그 핵심”이라며 “코닝정밀소재는 아산의 산업 경쟁력을 함께 키워가는 전략적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닝의 신규 설비 투자와 생산능력 확충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맞춤형 정책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반 홀 대표는 “아산시의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 개발과 지역 상생에 적극 나서겠다”고 화답했다. 그는 현장에서 직접 아산페이 앱을 실행해 보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간담회 후에는 홍보관과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코닝의 ESG 기반 친환경 생산 전략과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