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의 ‘2025 대한민국 쓱데이’포스
신세계그룹이 올해도 ‘쓱데이’를 통해 유통업계 최대 규모의 쇼핑 축제를 선보인다. 2025년 쓱데이는 단순한 할인 행사를 넘어, 문화와 체험을 결합한 ‘국민 힐링 페스타’로 진화하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9일까지 총 11일간 ‘2025 대한민국 쓱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차를 맞는 쓱데이는 역대 최장 기간과 최대 물량(2조 원 이상)을 준비하며, ‘마법 같은 힐링’을 테마로 전국민 쇼핑 열기를 이끌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SSG닷컴, G마켓 등 온·오프라인 18개 계열사가 참여하며, 각 사의 특화 상품과 협업 이벤트가 순차적으로 펼쳐진다. 특히 이마트는 행사 기간을 기존 3일에서 4일로 확대해 ‘반값 한우’를 포함한 150여 종의 생활필수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G마켓과 옥션은 로보락 로봇청소기, 에버랜드 종일권 등 ‘시그니처 특가템’을 단독 판매하며, 신세계까사는 혼수·이사 수요를 겨냥한 프리미엄 가구를 파격가에 선보인다.
‘쓱데이 시그니처 Top 20’은 신세계그룹의 대표 상품을 엄선해 구성한 핵심 기획으로, 먹거리부터 가전·패션까지 다양한 카테고리를 아우른다. 이마트24는 미슐랭 셰프와 협업한 도시락을 출시하고, 스타벅스는 크리스마스 시즌 굿즈 25종을 공개해 소비자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올해 쓱데이의 또 다른 키워드는 ‘창고 대방출’. 신세계그룹은 이 행사를 ‘공식 클리어런스 세일의 날’로 정의하고, 아이폰15(3천대 한정), 스마트TV, 캠핑용품 등 고가 제품을 최대 60% 할인해 판매한다. 여주 프리미엄아울렛, 스타필드 등 오프라인 공간에서는 팝업스토어와 브랜드 클리어런스 대전이 동시에 진행된다.
문화 콘텐츠도 강화됐다. ‘쓱쓱문학관’ 시 공모전, 에버랜드 인근 캠프필드에서 열리는 ‘감성캠핑’, 스타필드의 게임대회와 재즈 공연 등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됐다.
글로벌 확장도 눈에 띈다. 말레이시아·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쿠폰 제공, 여행 패키지 증정 이벤트, 외국인 전용 허브페이지 운영 등 ‘K-쇼핑 페스타’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조선호텔과 JW메리어트는 외국인 투숙객에게 식음·레저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면세점은 SNS 팔로워 대상 쇼핑지원금을 지급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올해 쓱데이는 단순한 소비를 넘어, 고객에게 진정한 힐링과 감동을 전하는 축제로 기획됐다”며 “유통업의 본질적 가치인 고객 만족을 실현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