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성웅이순신축제

충남도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이색 홍보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축제의 매력을 전국에 알렸다. 실존 스타 혜은이 씨의 20대 시절을 AI로 구현한 ‘AI 혜은이’는 지난 3월부터 도내 대표 축제를 소개하며 SNS 중심의 콘텐츠 마케팅을 펼쳐왔고, 오는 11월 초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을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한다.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충남도는 국내 최초로 AI 기술을 활용해 대중문화 아이콘을 복원한 홍보 콘텐츠를 선보였다. AI 혜은이는 도내 10개 주요 축제를 소개하는 쇼츠(Shorts) 영상 시리즈를 통해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한 흥미를 불러일으키며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했다.

AI 혜은이가 소개한 축제는 논산 딸기축제, 당진 기지시줄다리기축제, 아산 성웅이순신축제, 서천 한산모시문화제, 보령 머드축제, 계룡 군문화축제, 금산 세계인삼축제, 천안 흥타령춤축제, 공주·부여 백제문화제, 그리고 마지막으로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이다.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은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홍주읍성 일원에서 개최되며, 놀이기구를 테마로 한 바비큐존이 조성돼 다양한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어 미식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AI 혜은이의 마지막 쇼츠 영상은 10월 27일 1편을 시작으로 31일과 11월 1일에 각각 공개될 예정이며, 지금까지 제작된 콘텐츠는 충남관광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AI 혜은이 프로젝트는 기술과 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홍보 방식으로, 충남 축제의 현장감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충남 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실제 가수 혜은이 씨도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충남 명소를 소개하며 홍보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