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정취 속에서 시민 건강을 위한 축제가 아산 신정호에서 펼쳐졌다. 아산시가 주최한 ‘제8회 건강박람회 및 건강걷기행사’가 지난 25일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지역사회 건강문화 확산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아산시보건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신정호 잔디광장에서 열렸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체력인증센터, 아산시약사회 등 15개 기관이 참여해 건강정보 제공, 체험 프로그램, 상담 부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시민과 가족 단위 참가자 약 3,000명이 행사장을 찾았고, 선선한 날씨 속에서 건강한 여가를 즐기며 활기찬 하루를 보냈다. 특히 장구난타, 라인댄스, 치어리딩 등 건강생활 실천 공연이 무대를 채웠고, ‘가을빛 한걸음’이라는 이름의 건강걷기 행사는 신정호 둘레길을 따라 진행돼 자연과 건강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장은 단순한 건강 정보 전달을 넘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돼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건강 측정, 운동 체험, 영양 상담 등 실생활에 밀접한 프로그램들이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가을을 걷고 건강의 소중함을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 건강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