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생활시설 종사자 워크솝 기념

아산시가 아동돌봄의 질적 향상을 위한 전문 인력 역량 강화에 나섰다. 지난 24일 열린 ‘2025 아동생활시설 종사자 워크숍’은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아동보호 체계의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로, 실효성 높은 교육과 참여형 토론이 병행돼 현장 중심의 혁신적 접근이 돋보였다.

이번 워크숍은 아산시와 버팀목 학대피해아동쉼터가 공동 주관했으며, 관내 아동생활시설 종사자 70여 명이 참석해 아동돌봄의 새로운 방향을 함께 고민했다. 특히 아동의 특수 욕구와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바탕으로, 맞춤형 케어 전략과 돌봄 서비스의 전문화를 위한 실질적인 교육이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ADHD 아동의 약물 오남용 예방 전략(이효철 열린성애병원장) △특수 욕구 아동에 대한 심리적 접근과 케어 방법(김은실 남서울대 교수) △참여형 토론을 통한 돌봄 혁신 방안 도출 등으로 구성돼,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아산시 아동보육과 안금선 과장은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연수가 아닌, 아동생활시설의 미래를 설계하는 출발점”이라며 “종사자의 전문성을 높이고, 아동돌봄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아산시는 11개 아동생활시설을 통해 학대피해 및 요보호 아동을 보호하고 있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정책과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특히 ‘2025~2026 충남·아산 방문의 해’를 계기로 따뜻하고 활력 있는 도시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