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가 초등학생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공적 지원망을 한층 강화한다. 오는 11월 1일, 배방읍 엘리프아산탕정 아파트 내에 ‘다함께돌봄센터 9호점’이 문을 열며, 지역 내 아동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산시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만 6~12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소득과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다함께돌봄센터 9호점’을 개소한다고 밝혔다. 이번 센터는 인구 밀집 지역인 배방읍에 위치해 접근성과 수요 측면에서 높은 효과가 예상된다.
센터 운영 시간은 학기 중에는 오후 8시까지, 방학 기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맞벌이 가정이나 돌봄 공백 시간대에 안정적인 보육 환경을 제공한다. 서비스 제공 시간은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될 수 있다.
안금선 아산시 아동보육과장은 “9호점 개소는 지역 내 초등 아동의 돌봄 공백을 실질적으로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믿고 맡길 수 있는 공적 돌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아산시는 총 9개의 다함께돌봄센터를 운영 중이며, 연내 10호점 개소도 앞두고 있어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행정적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돌봄센터 관련 문의는 (사)충남꿈지기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