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고독사 예방을 위한 스마트 돌봄 정책을 본격적으로 알리기 시작했다. 지난 24일,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열린 ‘안부살핌 앱 잘지내YOU♥’ 홍보 캠페인은 시민 참여를 통해 위기 대응 체계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캠페인은 아산시와 순천향대학교 학술동아리 ‘PRerz’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시민들에게 ‘안부살핌 앱 잘지내YOU♥’와 ‘복지위기알림 앱’의 기능과 활용법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앱 설치 지원, 고독사 예방 체험 프로그램, 홍보 물품 배부 등이 진행돼 실질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잘지내YOU♥’ 앱은 일정 시간 동안 휴대전화 사용이 감지되지 않을 경우, 등록된 보호자에게 자동으로 위기 알림 문자를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위급 상황이 확인되면 보호자 연락과 함께 긴급출동 및 응급조치가 이뤄져 고독사 예방에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한다.
김민숙 아산시 사회복지과장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돌봄 서비스는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며 “시민들이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앱 설치와 활용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해당 앱 외에도 인공지능 기반 안부살핌 서비스, 전력·통신 빅데이터 분석, 외출 유도형 소비쿠폰 등 다양한 스마트 복지 시스템을 운영하며 위기 취약가구 발굴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