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둔 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단을 격려하며 지역 체육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6일 오전, 아산시청 부시장실에서 열린 격려 행사에는 김범수 부시장을 비롯해 전국체전에서 두각을 나타낸 역도팀과 여자하키팀 선수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아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으로, 이번 대회에서 총 9개의 메달(금 5, 은 1, 동 3)을 획득하며 아산시의 체육 경쟁력을 전국에 알렸다.
특히 여자하키팀은 여자 일반부 결승에서 목포시청을 승부차기 끝에 제압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해 준준결승에서 평택시청에 패했던 아산시청은 올해 같은 상대를 만나 설욕에 성공하며 결승까지 진출, 접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역도팀 역시 다관왕을 배출하며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장연학 선수(남자 109kg급)는 용상 215kg, 합계 395kg으로 금메달 2개를 획득했고, 이양재 선수(109kg 이상급)는 용상 235kg, 합계 413kg으로 금메달 2개를 추가했다. 이들은 인상 부문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하며 팀의 종합 성적에 크게 기여했다.
선수단은 “아산시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부시장은 “아산을 대표해 전국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단에게 깊은 감사와 축하를 전한다”며 “선수들이 자부심을 갖고 훈련에 임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아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수영, 역도, 하키 3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국대회에서 꾸준히 입상하며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