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전아 놀자 전달식 기념촬영 장면

아산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직접 모은 저금통을 장애인복지 향상을 위해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단순한 기부를 넘어, 어린이들이 나눔의 가치를 체험하며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계기가 됐다.

11월 6일, 아산푸르지오어린이집은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을 찾아 ‘동전아~ 놀자!’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이 주관하는 기획 후원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저축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장애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전달식에서는 원아들이 직접 모은 저금통 55개가 복지관에 전달됐다. 행사에는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원아 70여 명이 함께했으며, 후원 보고 영상 시청과 장애 이해 교육, 기념촬영 등이 이어졌다.

진솔 원장(배방푸르지오어린이집)은 “아이들이 스스로 모은 동전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며 “이런 경험이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사회적 감수성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정문 관장(아산시장애인복지관)은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장애인 복지에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동전아~ 놀자!’는 2025년에도 아산시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며,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복지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