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권 키즈앤맘센터 조감도

충남 아산시가 저출생 시대에 대응하고 육아 복지의 새로운 거점을 마련하기 위한 ‘북부권 키즈앤맘센터’ 건립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둔포면 둔포리 일원에 조성 중인 해당 시설이 오는 12월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2027년 8월 준공 후 2028년 1월 개관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북부권 키즈앤맘센터는 총 부지면적 2,619㎡, 연면적 2,310.68㎡ 규모의 지상 3층 건물로 조성된다. 내부에는 ▲장난감도서관 ▲토이그라운드 ▲육아홀 ▲놀이체험실 등 영유아와 보호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해당 건물은 고단열·고기밀 설계를 기반으로 한 패시브 건축기법을 적용해, ‘패시브건축물 예비인증’과 ‘제로에너지건축물 예비인증’을 모두 획득했다. 당초 목표였던 4등급보다 높은 제로에너지 3등급을 달성하며, 아산시의 녹색건축물 확대와 탄소중립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는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아산시는 이번 센터 건립을 통해 지역 내 육아 복지 수요를 충족하고, 생활복지 기반시설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북부권 키즈앤맘센터는 에너지 절감 효과와 쾌적한 환경을 갖춘 친환경 복지공간으로, 학부모와 아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