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한우, 전국 최고 품질 입증…대통령상

충남도 내 한우 농가가 전국 최고 품질을 인정받으며 제28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 등 주요 상을 수상했다.

충청남도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제28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부여 백덕환 농가가 대통령상을, 논산 노영섭 농가가 중도매인조합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충남 한우의 품질 경쟁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 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한우 품질 향상과 개량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도체등급 △근내지방도 △육색 등을 기준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총 285두의 거세우가 출품됐으며, 12개 농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여 백덕환 농가의 출품우는 도체중 553㎏, 등심단면적 154㎠, 등급 1++A를 기록하며 ㎏당 17만 원에 낙찰. 최종 경락가는 9,401만 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며 대통령상과 포상금 1,000만 원을 수상.

논산 노영섭 농가의 출품우는 도체중 584㎏, 등심단면적 146㎠, 등급 1++A로 3,962만 원에 낙찰돼 중도매인조합장상을 수상.

이정삼 충남도 농축산국장은 “사료비 상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품질로 승부한 두 농가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충남 한우의 고급화와 친환경 축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