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_전국장애인체전(좌식배구)

충청남도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은·동 총 20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5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달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 점수 13만 24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두 계단 상승한 종합 5위로, 충남 장애인체육의 저력을 입증한 결과다.

충남 선수단은 28개 종목에 726명이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구성됐으며, 금메달 61개, 은메달 77개, 동메달 70개를 획득했다.

좌식배구 남자부는 대회 11연패, 여자부는 금메달을 차지하며 해당 종목 종합 1위를 달성

태권도·카누는 종합 2위, 휠체어럭비·보치아·골볼도 종합 2위에 올라 다종목에서 고른 성과

특히 18명의 다관왕과 세계 및 한국 신기록 10개를 수립하며 기술적 완성도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3관왕: 강다영·문경환·박기철·이은정(역도), 김다은·이다솜·정혜근(태권도), 이정배(육상필드)

2관왕: 신민희(보치아), 민경아(볼링), 온윤호(카누), 설혜임(역도), 이진영(태권도), 이화숙(양궁), 김영인(육상트랙), 이원엽·지서인(육상필드), 김동훈(휠체어펜싱)

세계 신기록은 박우철(F56, 포환던지기) 선수가, 한국 신기록은 지서인(F20, 창던지기), 염상란(F57, 창던지기) 선수가 각각 수립했다. 역도 종목에서는 총 9개의 한국 신기록이 나와 충남 역도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김상두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성과는 선수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우수선수단(63명),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15개사)의 안정적 고용 지원이 만든 결실”이라며 “내년 제46회 대회에서도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