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FC가 오는 11월 8일 부산아이파크와의 K리그2 2025 마지막 원정 경기를 앞두고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플레이오프 진출은 좌절됐지만, 팬들에게 유종의 미를 선사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하나은행 K리그2 2025’ 38라운드에서 충남아산FC는 부산아이파크를 상대로 시즌 최종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리그 9위(11승 14무 12패, 승점 47점)에 머물고 있는 충남아산은 플레이오프 진출권과는 멀어졌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팬들에게 승리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다.
지난 라운드 천안시티FC와의 경기에서 ‘슈퍼 루키’ 박시후가 후반 14분, 수비수 3명을 제친 뒤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데뷔골을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팀 전체적으로는 13개의 슈팅 중 단 1골에 그치는 등 마무리 부족이 아쉬움을 남겼다.
부산과의 통산 전적은 4승 3무 9패로 열세지만, 최근 부산의 득점력 저하와 주전 수비수 장호익·조위제의 경고 누적 결장으로 수비진이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 충남아산은 이 틈을 노려 상대 전적의 열세를 뒤집고 시즌을 승리로 마무리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경기는 11월 8일(토) 오후 4시 30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리며, 생활체육TV와 쿠팡플레이를 통해 생중계된다. 충남아산FC는 마지막까지 팬들과 함께하는 축구를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