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성경전래지 마량포구 역사문화축제 연구모임

충남도의회가 서천 마량포구를 지역 대표 문화관광 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 최초 성경 전래지 마량포구 역사·문화 축제’ 연구모임은 최종보고회를 통해 축제 추진 방향과 정책 연계 방안을 논의하며 실질적인 실행 단계로 나아갈 준비를 마쳤다.

충남도의회 ‘한국 최초 성경 전래지 마량포구 역사·문화 축제를 위한 연구모임’(대표 전익현 의원)은 20일 서천 성경전래지기념관에서 제4차 회의 및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지난 5월부터 7개월간 진행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마량포구의 역사적 의미를 계승하면서 축제를 통해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배재대학교 김주호 교수가 주제 발표를 맡아 ▲축제의 방향성과 핵심 프로그램 ▲국내외 유사 사례 분석 ▲지역 관광·경제 연계 전략 등을 제시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축제 실현 가능성, 주민 참여 확대 방안, 지속 가능한 운영 전략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참석자들은 마량포구의 역사적 가치를 지역 발전과 연결하기 위해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연구모임은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정책화 과정에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축제 추진으로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전익현 의원은 “이번 연구는 단순한 학술 발표가 아니라, 마량포구를 충남의 대표 문화관광 자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정책 연계와 실질적인 축제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