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2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건설소방위원회
충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가 지역 간 격차 해소와 교통복지 강화를 위한 개선책 마련을 주문했다. 2025년도 건설교통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위원들은 도시개발, 교통 인프라, 외국인 노동자 근로환경, 광역철도 사업 등 다양한 현안을 점검하며 실질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지난 19일 열린 건설교통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고광철 위원장(공주1·국민의힘)은 공주 송선·동현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관 간 협조를 강화하고, 주민 편의와 지역 발전 효과가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세부 이행 단계에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기후 부위원장(당진3·더불어민주당)은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안전한 근로환경과 숙소·편의시설 등 복지 여건 개선을 요구했다. 김기서 위원(부여1·무소속)은 위험도로 구조개선과 선형개선사업의 지속적 필요성을 지적하며, 객관적 지표에 기반한 예산 조정으로 지역별 편차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조철기 위원(아산4·더불어민주당)은 도시계획도로 정비사업의 지역별 편차 문제를 지적하며, 단순 공사 집행을 넘어 주민 생활 편익과 지역 발전 효과를 균형 있게 반영한 종합 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양경모 위원(천안11·국민의힘)은 충남형 M버스 노선 조정 이후 성환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언급하며, 노선 재검토와 버스터미널 시설 개선을 요구했다.
윤희신 위원(태안1·국민의힘)은 농어촌 시내버스의 적자 문제 해결을 위해 시범사업 추진과 장기적 대중교통 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이재운 위원(계룡·국민의힘)은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지연 문제를 지적하며, 도민 교통복지와 인구유입 효과를 놓치지 않도록 행정적 집중과 책임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해선 위원(당진2·국민의힘)은 지역 건설업체의 수주율이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음을 지적하며, 지역업체 참여 확대와 공정한 입찰환경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