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신창면에서 겨울을 앞두고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졌다.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가 마련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가 이틀간 진행되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이 전해졌다.
신창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회장 이광영, 부녀회장 김민채)는 20일부터 21일까지 회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장 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회원들은 배추 절이기부터 양념 준비, 김장 담그기까지 전 과정을 직접 진행하며 정성스럽게 김치를 마련했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힘을 모은 회원들의 모습은 나눔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완성된 김장김치는 온양농협이 후원한 박스에 포장돼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2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광영 회장과 김민채 부녀회장은 “정성으로 담근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함께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민영 신창면장은 “후원과 참여로 마음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신창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는 지난 7월에도 열무김치를 직접 담가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 돌봄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