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가 2026년도 충청남도와 충청남도교육청 예산안을 심층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자료는 도와 교육청의 재정 운용 방향을 점검하고, 주요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도의회는 ‘2026년도 충청남도 및 충청남도교육청 예산안 분석보고서’를 1·2권으로 나누어 발간했다. 보고서는 총괄 분석과 상임위원회별 세부 검토 내용을 담았으며, 주요 사업 125건을 분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2건 늘어난 수치다.

검토 대상에는 ▲충청남도 지방채무 관리 ▲충남 e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 ▲출산·육아 우수기업 지원 ▲벼 재배면적 조정제 ▲충남경제자유구역청 설치 예산 ▲통학차량 안전사고 예방 및 효율성 점검 등이 포함됐다. 도의회는 이를 통해 재정 건전성과 정책 효과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홍성현 의장(천안1·국민의힘)은 “분석보고서를 토대로 효율적이고 전략적인 재원 배분안을 마련해 심의·의결 과정에 반영하겠다”며 “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예산이 보다 합리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