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정책 논의를 본격화한다. 오는 12월 11일 열리는 ‘제6회 도시재생 정책 포럼·세미나’는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도시재생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한국도시재생학회(회장 이재우)와 공동으로 12월 1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청소년문화센터 스마트홀에서 ‘지역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침체된 원도심을 되살리기 위한 전략과 정책적 해법을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국토교통부 정우진 도시정책관이 ‘도시재생정책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하며, 이어지는 기획세미나에서는 ▲재정 자율성 강화와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거점시설 활용한 주거지 정비와 원도심 활성화 전략이 다뤄진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사람공간E&C 최형선 대표가 ‘도시재생 지속 가능한 조직관리와 지원센터 역할’을, 충북대 안상욱 교수가 ‘포괄보조 확대에 따른 지자체 재원 확충과 활용’을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LH토지주택연구원 김옥연 박사가 ‘저층주거지 활용과 원도심 성장거점화 전략’을, 건축공간연구원 김영하 박사가 ‘도시재생 거점시설과 청년 유입 전략’을 제시한다.
맞춤형 토론에는 단국대 김호철 교수와 목원대 이재우 교수가 좌장을 맡고, 공주대·호서대·한남대 교수진과 LH·국토연구원·대전시도시재생지원센터 전문가, 소소도시 대표, 아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이 참여해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논의한다.
김창환 아산시 미래도시관리과장은 “이번 세미나가 원도심 도시재생의 실효성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거점 공간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체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