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배방어울림문화센터가 도시재생 거점 공간으로서 또 한 번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지난 22일 열린 ‘2025 어울림문화축제’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낸 생활문화의 결실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로, 지역 공동체 문화 활성화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해 축제는 발표공연과 전시로 나뉘어 진행됐다. 발표공연에서는 우쿨렐레, 바이올린, 팬플루트, 통기타, 시낭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무대에 올랐고, 전시 공간에서는 보태니컬아트, 전통민화, 캘리그라피, 수묵화, 어반스케치, 인물화, 유화 등 폭넓은 장르의 작품이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배방어울림문화센터 교육 프로그램 수강생과 동아리 회원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준비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민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한 생활문화 중심 축제로, 도시재생 공간이 단순한 시설을 넘어 주민 문화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김창환 아산시 미래도시관리과장은 “배방어울림문화센터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조성된 대표적인 생활문화 공간”이라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성장하는 과정이 지역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번 축제는 그 열정과 노력을 확인하는 자리였으며 앞으로도 문화 기반 확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배방어울림문화센터는 주민들이 문화예술을 배우고 공연·전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다양한 생활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