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조직문화 혁신, 행안부 ‘2025 우수기관’ 선정
아산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조직문화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우수상을 거머쥐며 주목을 받고 있다. 권위적 관행을 벗어나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조직문화를 정착시킨 성과가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지난 5일 청주 오송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103곳이 참여했다. 치열한 심사 끝에 아산시는 최종 5위권에 오르며 ‘역대 최초 우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아산시는 그동안 ▲상급자 모시기 근절 캠페인 ▲양성평등 당직제 개편 ▲자유게시판 활성화 ▲혁신플레이어 운영 등 다양한 제도를 도입해 조직 내 수평적 문화를 확산시켜 왔다. 특히 ‘시장 즉문즉답’과 ‘만남데이’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시장과 직원 간의 거리를 좁히며, 권위적 분위기를 탈피한 열린 소통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문가들은 이번 수상이 단순한 제도 개선을 넘어, 지방자치단체가 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행정 효율성과 직원 만족도를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다는 사례로 의미가 크다고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