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국토교통부 주관 ‘제10회 도시재생 한마당’에서 광역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년 연속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체계적인 사업 관리와 높은 집행률을 인정받으며 도시재생 성과가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충남도는 10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10회 도시재생 한마당’에서 사업관리 우수 지자체 광역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시재생 한마당은 전국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단체가 모여 도시재생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전국 단위 행사다.
올해 충남도는 시군과 도시재생지원센터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광역 차원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높은 집행률을 달성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도는 2014년부터 혁신지구, 특화재생, 우리동네살리기 등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된 52곳 중 지난해까지 11개 사업을 준공하며 성과를 쌓아왔다.
또한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우수사례 부문에서는 당진 ‘합덕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관리와 향후 유지관리 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한 점을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충남도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광역 차원의 도시재생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재생 모델을 확산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석민 도 주택도시과장은 “이번 수상은 도민과 함께 만들어온 현장 중심 도시재생의 결실”이라며 “앞으로 도시재생사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