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고등학생 전용 무료 통학 순환버스 ‘예스-버스’가 새 단장을 마치고 누적 이용객 2만9천 명을 돌파했다. 군은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를 반영해 2026년에는 차량을 증차하고 운행 학교를 확대할 계획이다.
예스-버스는 지난 3월 4일 첫 운행을 시작한 이후 개통 16일 만에 3천 명, 60일 만에 1만 명을 돌파하며 빠른 속도로 이용객이 늘었다. 연말 기준으로는 누적 3만 명 달성이 확실시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예산군은 지난 10월 성과 공유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2026년 버스 1대를 추가 투입하고, 현재 4개 고등학교 중심으로 운영 중인 노선을 군 내 6개 고등학교 전체로 확대하는 방안을 예산교육지원청과 협의 중이다.
군 관계자는 “예스-버스는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지원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교통복지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서비스 품질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