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정신건강복지사업 연찬회 수상 기념촬영

예산군이 촘촘한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지역자살예방사업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군은 고위험군 관리와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예산군보건소는 9일 충청남도에서 실시한 지역자살예방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자살고위험군 등록관리, 자살자 수 감소 비율, 정신건강관리망 연계율, 자살예방 멘토링, 교육, 중장년 맞춤형 사업, 생명존중안심마을 운영 등 7개 핵심 지표와 15개 세부 항목을 종합해 진행됐다.

군은 그동안 우울선별검사 확대, 고위험군 사례관리 강화, 취약계층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 생애주기별 자살예방대책을 적극 추진해왔다. 특히 28개 부서와 협력해 41개의 자살예방 과제를 발굴·추진하며 행정 전반에 걸친 협업 체계를 구축한 점이 성과로 이어졌다.

자체 평가에서는 세무과와 대흥면이 최우수 부서로, 농정유통과와 덕산면이 우수 부서로, 문화관광과와 고덕면이 장려 부서로 각각 선정됐다. 이는 자살률 감소를 위한 부서별 노력이 실제 성과로 이어졌음을 보여준다.

보건소 관계자는 “민·관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대상자별 맞춤형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두가 함께 생명을 지키는 안전한 지역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