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서귀포 농촌지도자회, ‘감귤 홍보 행사’ 개최

아산시와 서귀포시 농촌지도자회가 18년째 이어온 자매결연 교류의 일환으로 감귤 홍보 행사를 열며 지역 농산물 상생 협력을 다졌다. 이번 행사는 서귀포 감귤 소비 촉진과 아산 농특산물 판로 확대라는 두 가지 의미를 동시에 담았다.

농촌지도자아산시연합회(회장 김남훈)는 지난 9일 아산시청 앞 광장에서 서귀포시 농촌지도자회와 함께 ‘서귀포시 농산물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서귀포의 대표 농산물인 감귤을 시민과 공무원들에게 직접 나눠주며 소비 촉진을 유도했다.

앞서 아산시연합회는 지난 11월 20일 서귀포에서 열린 2025 감귤박람회에 참여해 아산 맑은 쌀과 배를 홍보했다.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농산물을 나눠주며 아산 농특산물의 우수성과 차별화된 품질을 알린 바 있다.

아산시와 서귀포시는 2007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대표 농산물을 교환하며 교류를 이어왔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농업인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보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실제로 아산 맑은 쌀과 배는 서귀포 지역에서 인기를 얻으며 판매 확대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김남훈 회장은 “농산물 교류가 양 지역의 우호 협력 증진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교류를 통해 농업인들이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